Family Zone(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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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꽃보다 아름다운 그 무엇이 있습니다. 보석보다 빛나는 그 무엇이 있습니다. 어둔 세상 속에서도 영롱히 빛나 나를 이끌고 침묵 속에서도 향기로 피어올라 외롭지 않게 하는 기다림의 시간마저 황홀히 흐르게 하며 익숙함으로 흐르는 시간 속에서도 설렘을 잃지 않게 하는 그대에겐 그 무엇이 있습니다. 아침이면 이슬 젖은 물망초의 청초함으로 다가와 저녁이면 밥 짓는 연기 가득한 노을 빛 하늘의 따스함으로 내 가슴속에 물드는 그 무엇 푸르른 웃음 속에서 향긋함을 느끼게 하고 향긋함 속에서 어지럼을 느끼게 하는 그대는 순간에서 태어나 영원으로 사그라드는 행복의 그 무언가를 항상 나에게 살며시 건네주곤 합니다. 그런 그대에게 오늘은 내 마음을 구름에 곱게 적어 그대 향해 부는 바람 편에 수줍게 실어 보냅니다. 가난한 나의..
2007.04.20 -
선유도 이야기
우리 마눌님..!! 어제 넘 무리한탓에 오늘 병원에 다녀왔단다. 우리 아이가..아니 뱃속에서 자라고 있을 우리 아기가.. 잘못했으면 따뜻한 햇살도 보지 못한채..그대로 그렇게 될뻔했단다... 너무..슬픈 현실이 아닐까? 그래도 너무 다행이다. 건강하게 잘 있다니.. 앞으로..조심해야할듯.. 우리마눌님.. 이제부터 방콕이네..!!!
2007.04.16 -
우리의 아기가 생겼다.
우리에게 드디어 아기가 생겼다. 작년 11월 결혼후 빨리 아이를 낳자고 약속했는데 이제서야 아기가 생겼다. 어제 저녁 확인후 오늘 산부인과에 가서 확실하게 알아보고 왔단다. 임신 7주... 너무나 기쁘다..그리고 행복하다. 이제 앞으로 8달후면 태어날 우리 아이사진을 들고 있는 아이엄마 .. 그리고 나의 사랑스런 아내이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서 행복하고..그리고 따뜻한 가정을 꾸며.. 그리고 그아이가 태어나 행복하도록 서로 더욱더 노력해야하겠다.
2007.04.11 -
벚꽃구경하기
그녀와 함께 여의도 윤증로에 다녀왔다. 벚꽃이 만개하고 사람들로 북적되는곳..그곳에서 우리는 다시금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일주일동안 아프더니 이제 괜찮은 모양이다.. 그래도 일주일만에 외출이라 피곤해 한다.. 하긴 나도 너무 피곤한데......
2007.04.10 -
날씨는 좋은데 기분은..
마눌님이 아프단다.. 결혼후에 잘해준것도 없는데 아프면 어쩌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약도 못먹고.. 아침엔...아픈몸으로 밥차려주고..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니 눈물이 날듯 아프다. 맘이 아프고.가슴이 저려온다... 아프지 말아... 당신이 아프면 난 더 아프잖우~!!
2007.04.04 -
그녀가 잠든사이..
사랑스러운 나의 와이프 입니다. 늘 그렇게 내 옆에서 나를 바라봐 줍니다. 피곤한가봐요.... 그녀를 안아주고 싶습니다... --------------------------------------------------------- 인천행지하철에서 ㅣ 마눌님 ㅣ 오디+점팔
2007.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