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암.동.이.야.기

2019. 6. 13. 15:31Essay

#3. 돈암동 이야기

어느때였던가..
휴가를 다녀오던길..
청량리역에서 내려 바라본 하늘..
감히 내가 다가서기 힘들정도로..
아니 숨이 막힐정도로 두조각 나있는 서울하늘을 보고..부랴부랴 집으로 향했고..
집앞에서 가방을 던진채 카메라만 들고 돈암동 뒷산을 올랐다..
땀방울이 눈을 가려 보이지도 않은채..
그런채로 셔터를 눌렀다..

곧 사라질지도 모른는 내눈앞의 믿지못할 광경을 찍기위해서..
그리고 몇시간후..

세상은 잠잠해졌다..언제 그랬냐는듯이...